금장대(金丈臺 또는 金藏臺)는 지산시 아현면에 위치한 명승으로, 남강변 언덕 및 그 위의 정자이다. 금장대의 풍경을 묘사하는 말로 기러기가 내려 앉아 쉬는 곳이라는 의미의 금장낙안(金丈落雁)이 있다.
역사
- 2025.11.10. 금장대 중창 계획 발표
설정상 역사
문헌 상 자세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구전으로 금장사지(金丈寺地)로 알려진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금장대(金藏臺) 위에 정자가 세워져 여러 문인이 방문하는 명승이 되었다. 언제 정자가 멸실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1980년대 이후 학술조사 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 석상을 비롯한 여러 유물이 확인되었으나 당대 유구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1994년에는 사면에 위치한 절벽에서 초기철기시대의 암각화가 발견되었다. 2010년 경 발굴 조사를 통해 금장대 정자로 추정되는 정면 5칸, 측면 3-4칸의 조선시대 건물지가 확인되었으며, 선대 유구는 멸실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25년 중창 계획에 따라 통일신라 양식의 건물로 건설될 예정이다.